오늘은 퇴근하고 회사직원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해오름 해물칼국수 열무보리밥집에 왔어요. 간판만 봐서는 해물칼국수 열무보리밥이라서 해물칼국수와 열무보리밥만 메뉴에 있을거라 생각을 했어요. 여기는 해물칼국수를 주문하면 열무보리밥이 같이 나오는 식당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항상 해물칼국수가 아닌 삼겹살을 주로 시켜서 먹어요. 삼겹살도 맛있지만 더욱 맛있는 건 푸짐한 밑반찬들이에요. 그래서 삼겹살이 먹고 싶어 질 때면 찾는 곳이 바로 해물칼국수 열무보리밥 식당이에요.
실내는 작은 다육식물들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어느 식당과 비슷한 실내의 인테리어에요. 하지만 맛은 어느 식당보다 맛있는 저의 최애 식당이랍니다.
메뉴는 생삼겹살, 목삼겹살, 오삼불고기, 산낙지,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이렇게 메뉴로 형성이 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식사하시는 분들은 해물칼국수를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여기 사진에 있는 메뉴 말고도 계절 음식으로 여름에는 콩국수 메뉴가 있는데 여름이면 항상 콩국수를 먹는답니다. 돈까스 그리고 왕만두도 있으니 드시고 싶은걸 드셔보세요. 저희는 삼겹살을 먹으러 왔으니 삼겹살을 주문했답니다.
밑반찬으로는 브로콜리, 복어껍질무침, 상추, 마늘과 고추, 순두부, 계란찜 이렇게 나온 답니다.
해물 칼국수를 시키면 멍게 그리고 가리비는 나오질 않아요. 삼겹살을 먹을때는 멍게랑 가리비는 주셨어요. 서해바다 근처라 가리비 양식이 많답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는 가리비는 항상 주셨던것 같아요. 방금 찐 가리비 맛도 일품이랍니다.
제철 음식인 실치무침도 나왔답니다. 실치가 비리다고 하길래 먹어볼까 했지만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으니 먹어봤는데.비리지도 않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이제 삼겹살이 나왔어요.
냉동이 아니라 생삼겹살이라서 더욱 맛이 있답니다.
저만의 삼겹살을 구울 때의 노하우는 일단 불판을 달군 다음 육즙이 빠지질 않게 쎈 불에 먼저 굽는답니다. 그리고 양쪽 노릇하게 두 번만 뒤집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약한 불에 익혀서 소금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게 삼겹살을 드실 수 있어요.
굽는 소리가 예술이네요. 글을 적으면서도 군침이 돋네요.
버섯과 양파는 불판 위쪽에서 천천히 구워 드시고, 콩나물과 김치도 주시니깐 삼겹살 기름에 콩나물과 김치를 구워서 삼겹살과 함께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삼겹살이 거기서 거기지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테지만 맞습니다. 삼겹살은 어딜가나 냉동이 아닌 이상 맛이 비슷해요. 하지만 삼겹살을 드시면서 가리비랑 멍게 제철음식을 함께 주는 삼겹살집은 없었어요. 그래서 해물칼국수와 열무비빔밥 식당을 추천해드리는 거에요. 저희가 여기 오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해요.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고난 뒤 삼길포항에 가서 커피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식당과 삼길포항은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니 식사를 하시고 삼길포에서 산책이나 커피한잔 드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공단 주변 식당이라 찾아 오시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저만의 최애 맛집이기에 소개해드리고 추천 하는 식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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